홍콩·남중국 판로진출 위한 KMI-IPA 공동세미나 열려
홍콩·남중국 판로진출 위한 KMI-IPA 공동세미나 열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4.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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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지역 물류 개선·지원 모색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광저우, 선전, 마카오 등 최근 급성장하는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지역에 국내수출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중국 선전에서 ‘홍콩·남중국 진출기업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방안 세미나’를 25일 개최했다.

▲IPA와 KMI가 공동으로 개최한 ‘홍콩·남중국 진출기업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방안 세미나’에 선사, 물류, 화주기업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KOTRA 선전 및 홍콩 무역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홍콩·선전 상공회의소, 선사, 물류, 화주기업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 행사는 관련 기관들이 보유한 최근 동향정보, 중국 통관정책 및 대응방안, 물류 프로세스 상의 애로사항 개선 등이 공유됐다.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국내 수출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IPA 홍콩사무소와 KMI 중국연구센터는 홍콩·남중국 내 국내 진출 물류·화주기업 등과 4차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전 연구조사를 시행했다.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에 위치한 지역의 교역규모는 1조7,782달러로 세계 4위권에 해당하고, GDP는 1조643억달러로 세계 16위권에 속한다. 특히, 홍콩지역은 한국화장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 2013년 이래 연평균 50%이상 성장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수산물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 연간 4억불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KTR는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에 관한 최근 중국 통관상의 상품검사, 인증제도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정보와 대응방안을 공유해 급증하고 있는 對중국 식품과 화장품 수출기업의 관심을 모았으며,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 금융보증, 비금융 자문서비스 등 지원제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영국 IPA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홍콩·남중국 지역의 국내기업 진출을 적극 도와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국적선대 경쟁력 제고 등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이를 통해 인천항 물동량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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