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태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글로벌 해양수산 연구센터로 육성하겠다”
임영태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글로벌 해양수산 연구센터로 육성하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12.05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생물 활용한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도
<해양수산 실크로드 미니인터뷰>
임영태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박종면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재도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제 4대 센터장이 부임하면서 장족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공개 모집을 통해 새 센터장에 취임한 임영태 센터장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국토남단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오염되지 않은 해양수산 생물자원을 연구해 신(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화시키는 기관”이라고 정의하고 “과거에는 자체 연구나 위탁 협력연구 중심으로 센터가 운영돼 왔으나 상품기획과 창업,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공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황을 밝혔다.

임영태 센터장은 국내 최고의 수산식품기업인 동원F&B에서 식품 제조와 개발, 판매와 유통 등을 경험한 수산식품업계 실력자이다. 그는 수산식품산업계와 공공기관,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본인의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해 센터장을 맡게 됐다고.

임 센터장은 “중앙정부, 기업지원 연구개발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으나 산업화를 위한 결과물이 부족하고 개발된 제품의 홍보, 업계와의 연계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센터가 보유한 장비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해조류 및 패류 등의 가공제품 개발과 기능성 제품 등을 산업화 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연구센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부침도 있었지만 고급인력과 각종 첨단 연구장비를 이용해 지역의 해양수산물을 발굴, 개발하고 경쟁력을 갖춘 해양수산식품으로 산업화를 이뤄왔다고 자평한다.

그는 “21세기 지구촌의 식감, 생명산업은 바다의 청정해역에서 무공해 자연식품의 패류, 해조류, 어류가 답”이라며 해양생물의 우수한 가능성과 미래가치가 있는 6차산업으로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식량 등으로 위치를 굳건히 할 것을 다짐한다.

임 센터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해양바이오센터의 대표로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센터가 해양바이오 연구기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업 교육, 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고 나아가 글로벌 해양수산 연구센터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