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국민행복 이끄는 해사안전 전문기관 토대 만들겠다”
“선박안전·국민행복 이끄는 해사안전 전문기관 토대 만들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6.12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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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인터뷰>
십만양선十萬養船으로 조선·해운·수산업 되살려야
▲ 목익수(睦益洙)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만사안통(萬事安通), 모든 것은 안전으로 통한다! 이는 선박과 선박시설에 관한 안전기술 연구와 선박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선박안전기술공단(KST)의 슬로건이다. 게다가 세월호 사고의 뼈아픈 경험 이후 2015년부터 연안 여객선 운항 안전관리 업무까지 한국해운조합에서 이곳으로 이관됨으로써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선박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을 보호하는 중차대한 업무를 맡게 됐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선박 안전을 지키고 해양사고를 막기 위해 ‘만사안통’ 구호를 내걸고 기관 정비업체 인증사업, 1인 1선박 케어십(Care Ship)제도 등 새로운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목인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선박 무상점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선박검사나 합동안전점검 시에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이나 비상시 긴급조치 요령 등을 선박 소유자에게 상세히 전달하고 교육함으로써 단 한 명의 생명도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 검사를 담당하는 선박은 10만 척에 이른다. 이 중 67%에 달하는 6만 7,000여 척이 어선이다. 그만큼 어업인들과 관계가 깊다. 목 이사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토록 하겠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인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4월 1일 수산인의 날에 국무총리상(기관상)을 수상했다. 목 이사장은 “우리도 수산가족이다. 수산인이 주는 상으로 생각하고 받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목 이사장을 <현대해양>이 만났다. 
 

▲ 선박안전기술공단이 검사를 담당하는 선박은 10만 척에 이른다. 이 중 67%에 달하는 6만 7,000여 척이 어선이다. 그만큼 어업인들과 관계가 깊다. 사진은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와 업무협약 체결 장면.

취임 후 대표적인 성과는 어떤 것이 있나?

우리나라 선박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취임 당시 세월호 여파, 6개월간의 이사장 공백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내부 소통을 최우선으로 조직안정을 도모해 역량을 결집시키고, 외부적으로도 공단이 처한 입장과 계획 등을 전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그 결과, 직원 대상 조직문화 설문조사(Climate Survey)에서 조직문화지수가 지난해 대비 20% 향상되었고,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내부 청렴도 평가 42개 기관 중 3위, 노동생산성 역대 최대, 금융부채 제로(Zero) 달성 등에 이어, 차질 없는 선박검사업무 수행을 위한 현장 검사 인력도 10% 이상 증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전 세계 6개국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선박안전기술포럼’을 창립해 전 세계 중소형 선박 안전기술과 안전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지난 1년 8개월간 연간 1,6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중대사고 한 건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 공단 임직원 모두는 선박검사,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및 선박안전기술연구 등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 공단이 ‘선박의 안전, 국민의 행복을 이끄는 해사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공단 운영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고 있나?

공단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일자리 창출 관련 대책회의를 갖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임직원이 참여한 지난 5월 전략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강화에 만전을 기해 그 어느 때보다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신(neo)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주제를 갖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급격한 변화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부화뇌동하지 말고 안전 분야 공복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자세를 적극 주문했습니다.

특히, 공단은 새 정부가 제1 국정과제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것을 감안해 간부직 대책회의를 가졌고, 후속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공단은 약 1.6%로 소수이긴 하지만 공단의 퇴직 계약직 등 비정규직을 주무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공단은 어선거래시스템 운용, 선박대기오염 물질 통합 관리, 항만법 개정에 따른 항만준설선 검사 업무 등 신규 업무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선박검사, 연구개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 등 기존 업무에 대한 일자리를 합쳐 약 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일자리 창출 관련 대책회의를 갖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검사 업무가 한층 강화된 걸로 아는데…

그렇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검사 업무가 한층 강화되고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 또한 맡고 있어 공단으로선 공공성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새 정부가 안전 분야 공공부문에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만큼 세월호 이후 한층 강화된 선박검사 업무 등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현장에서 보완, 확대가 필요한 업무분야를 발굴해 해상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공단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새로운 정책 도입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새롭게 나라의 기틀이 정비돼 밝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를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선박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공단이 실질적으로 선박부문 온실가스 감소에 일조함은 물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사회의 요구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십만양선론(十萬養船論)’을 주창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

1583년 왜국과 오랑캐의 침입을 대비해 율곡 이이가 십만양병설(十萬養兵設)을 주장했지만,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임진왜란의 고통 속에서 백성들은 도탄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수산업의 현실을 바라보면 430여 년 전의 뼈아픈 역사가 주는 시사점이 큽니다. 세계 7위의 한진해운은 파산했고,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을 위해 이미 정부와 채권단에서는 7조 원 가량을 지원하고 추가로 수조 원을 지원하는 안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을 수립했지만, 단기간에 5년 연속 적자를 탈피하기에는 난망한 상황입니다.

또한, 노후 어선들이 늘어가고 있어 수산업의 전망도 밝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관련 업계의 고급인력들은 외국으로 직장을 찾아 떠나거나 다른 직종으로 전직을 하거나 아니면 실직으로 나 앉아 있는 실정입니다.

해운·조선이 무너졌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선박 10만여 척이 있습니다. 12척의 배로 명량해전에 임했던 그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도 우리는 밑천이 두둑하고 많은 것을 갖고 있습니다. 십만양선론(十萬養船論)은 우리가 지금의 십만 척을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선박으로 양선(養船)해 이를 기반으로 해양강국의 명성을 되찾자는 것입니다.

2015년 말 기준 20년 이상 된 선박만 내항 어선이 1만 2,000여 척, 원양어선이 300여 척, 연안여객선이 50여 척, 그 외에도 내항 화물선·예부선 등 수백 척이 있습니다. 이 노후선들의 10%만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도 국내 조선업계는 초호황을 누릴 것입니다.

한시바삐 과감한 정책자금지원으로 10만 척의 중·소 내항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강한 내수시장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 길 만이 내수를 살리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해운·조선·수산업계 고급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고용을 증대시키며, 나아가서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 길입니다. 폐선을 어초로 활용해 싼 값으로 수산자원 보호를 할 수 있는 것도 덤일 것입니다.

 
십만양선론 취지는 좋지만 업계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대부분 노후 대체선으로 중고선을 수입하거나, 중국에 건조를 맡기고 있다는데…

그럼에도 요즈음 백가쟁명(百家爭鳴)식으로 내수를 살리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만들자고 여러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십만양선’ 만큼 확실하고 부대효과가 큰 사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도 해운·조선·수산업의 중흥을 위해 그리고 안전한 선박, 풍요로운 바다를 위하여 비상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연안 여객선의 경우만 해도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노후선 교체를 강력히 주장했지만, 현실은 그것을 수용하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여객선 현대화 자금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관련 법령을 마련하고 2019년까지 약 1,000억 원의 재원마련을 한다고 합니다.

어선에 대해서도 차세대 한국형 연근해 표준어선개발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국비 총 242억을 들여 10종의 연근해어업 업종별 조업특성 등을 반영한 표준어선을 설계·건조하고, 시험조업 등을 거쳐 현장에서 보급하기 위한 ‘차세대 한국형 표준어선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 주도적 계획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과감한 노후선 교체정책과 자금 지원이 필요합니다. ‘십만양선’으로 무너져가는 우리의 조선·해운·수산업을 되살리는 기반이 되길 바랍니다.
 

▲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검사 업무가 한층 강화되고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 또한 맡고 있어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선 공공성이 더욱 강화됐다.


올해 역점 사업은?

최근 5년간의 해양사고 통계를 보면, 정부와 관련 기관, 단체에서 수많은 대책을 수립하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감소 추세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이제는 과거 반복돼오던 방법에서 벗어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공단은 지난해 8월 해양사고로 인한 선박·인명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해양사고방지대책위원회(이하 해방위)’를 구성했습니다. 해방위는 자문위원단, 예방대책반, 제도개선반, 연구·개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방대책반에서는 15개 지부별로 선박검사전문가가 해양사고 전담자로 지정돼 해양사고 통계분석, 예방대책(안) 수립·시행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조사 및 대응 등 중요한 역할을 매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만(萬)사(事)안(安)통(通)’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해방위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역량 결집과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관 정비업체 인증사업, 1인 1선박 케어십(Care Ship)제도 등 새로운 대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박 무상점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선박검사나 합동안전점검 시에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이나 비상시 긴급조치 요령 등을 선박소유자에게 상세히 전달하고 교육함으로써 단 한 명의 소중한 생명도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해 8월 해양사고로 인한 선박·인명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해양사고방지대책위원회(이하 해방위)’를 구성했다.


해양안전문화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

공단은 해양안전실천본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대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 전개, 표어, 포스터, 체험수기 등을 공모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선박 안전 관리자 협의회운영 및 영세선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소재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지난 2015년 공단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정’을 체결한 전국 12개 해양수산계 고교 학생들도 초청해 현장교육 및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을 했는데…

‘해양안전문화센터’는 지난해 7월 7일 공단 본부 1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해양안전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한된 내륙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전체험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립된 것으로, 해양사고 등 해상에서의 재난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 및 구명장비 등을 직접 체험하는 안전 체험공간입니다.

해양안전문화센터에서는 선박 안전장비 사용법 체험, 구명조끼 착용법 체험, 구명뗏목 탑승 체험 및 선박모의 조종 체험 등 다양한 해양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0여 개 단체, 987명이 수료했고, 올해에도 2,000여명 이상 교육을 수료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센터를 찾은 교육생들에게 더 알차고 의미 있는 체험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센터의 해양안전프로그램 체험 교육과 함께 세종 호수 공원에서 수상자전거, 카누, 카약 등 해양레포츠 체험, 행복도시 세종 홍보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할 계획입니다.


재임 중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리더십 타임갭(Leadership Time Gap)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개척을 추진하더라도 그 혜택을 거두기 위해선 2~3년의 타임갭(시간차)을 버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단기간의 욕심에만 치우치면 그 부작용의 대가를 조직원이, 공기업의 경우 국민이 치러야 할 것입니다.

저는 단기간의 성과를 내기보다는 임기 중에 선박 안전과 국민 행복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자 제가 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취임 후 ‘선박의 안전, 국민의 행복을 이끄는 해사안전 전문기관’ 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습니다. 공단이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선박에 관한 하드웨어적 요소인 선체나 설비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안전 운항관리와 새로운 안전문화 확산 등 선박 안전에 관한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해사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해 ‘3Zeros & 3Champions’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세 가지는 없애고 세 가지는 챔피언이 되자는 뜻입니다.
 

▲ 목익수 이사장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소지자이기도 하다. ⓒ박종면


3Zeros & 3Champions의 세 가지가 각각 무엇인가?

없애야 할 세 가지는 청렴서약에 어긋나는 검사, 중대한 해난사고, 업무이행에 있어서 생기는 부적합 사항입니다. 최고가 되어야 할 세 분야는 여객선 안전관리, 검사업무, 소형선박 안전기술입니다. 또한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그치지 않고, 해양 선진국인 노르웨이 해사청과 MOU(협약)도 체결해 안전에 대한 기술을 교환하고 협력키로 했습니다. 소형선박에 대해서는 세계 챔피언이 되자는 슬로건 하에 새로운 비전은 무조건 안전입니다. 그걸 통해 국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연간 1,600만 명에 이릅니다. 국민 모두가 안전한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제 작은 소망입니다. 그건 절대 저 혼자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공단의 직원들, 그리고 본 기관뿐 아니라 정부와 유관단체, 외국기관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어업인들에게 하고픈 말은?

먼저 계속되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해외시장 개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업인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 공단 임직원 모두는 어업인 여러분들의 조업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수검 안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검사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무상점검 서비스 등 맞춤형 고객만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감으로써 안전한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어업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고,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저부터 현장을 자주 찾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인 여러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목익수 이사장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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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목 익 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睦益洙 이사장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와 동대학원 해운경영학과를 졸업(석사)했다. 1981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운항부장 등을 지내고 유코카캐리어스(주) 운항본부장, 웰헴슨그룹 법인장, 해영선박(주) 이사, 스톰지오(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중소선박안전기술포럼 의장,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이사,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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