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바다식목일 아세요?…국민과 함께하는 ‘바다녹화’ 행사 열려
5월 10일 바다식목일 아세요?…국민과 함께하는 ‘바다녹화’ 행사 열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5.09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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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수산자원관리공단, 서산 등 전국 10곳서 바다식목 행사
▲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수산자원관리공단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함께한 잘피 심기.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제5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바다녹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연안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 제1회 바다식목일(서귀포 운진항)을 시작으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진행하는 지역별 기념행사가 열린다. 서울, 서산, 부안, 여수, 통영, 양양, 울릉, 부산, 제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역 맞춤형 바다식목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제는 ‘함께 만드는 숨쉬는 바다’로 충남 서산에서 잘피심기 행사가 열리며, 전남 여수, 부산 등에서는 해조류 심기 활동과 더불어 바다 정화 활동도 이어진다.

특히 바다식목일에 앞서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린 완도에서는 박람회 기간(4.14~5.7) 동안 FIRA 바다녹화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바다식목일과 바다녹화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또 수중사진 공모전, 어린이 바다그림그리기 대회, 도심 속 길거리 이벤트 등도 최근 열렸다.

또한 해수부는 수산자원 보존에 힘쓴 유공자 10명에 대해 지난 8일 포상을 수여했다. 현승호 제주도 위미1리 어촌계장이 제주도 어촌계장협의회를 결성해 수산자원조성지역 공동관리 및 수산자원보전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연어알에서 점안액 원료를 추출한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또 국내 최초로 명태 인공종자 생산과 치어 방류에 성공한 서주영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구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해양수산연구사 등은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신현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국장)은 “바다식목일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바다살리기의 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와 FIRA는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친환경 바다녹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30년까지 바다숲 5만4,000ha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바다식목일 행사는 FIRA 홈페이지(www.f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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