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폐막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촉각
7일 폐막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촉각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7.05.06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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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때는 세월호 사고로 관람객 53만에 그쳐…올해 대기록 달성
▲ 7일 폐막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사진은 90만 번째 입장객.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7일 폐막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연일 기록을 갱신하며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신우철 완도군수)에 따르면 폐막을 하루 앞둔 6일까지 누적 관람객 90만 명을 조금 넘긴 909,401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다. 당초 목표 60만 명에 달성률 152%를 보이며 30만 명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이다. 1회 때인 2014년 박람회(536,000)2배 가까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박람회에 비해 기간이 7일이나 더 짧았음에도 이 같은 결과를 나타내 완도군은 매우 고무되어있는 상태.

이 같은 대기록 달성은 개막 직후부터 예상됐다. 우선 지난 416일에는 개막 3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하더니 지난 2일에는 19일 만에 목표치 6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폐막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100만에 조금 못 미치는 9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10만 2,159명이 입장해 일일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도 바이어, 세계 해조류 석학, 유학생 등 6일까지 약 31,6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열려 2,000만 달러를 목표로 했던 수출 상담회에서 해외 11개국 37개사 수산 전문 바이어와 국내수출업체 40개사와의 1:1 매칭상담을 주선해 2,900만 달러(327억 원상담 결과(현장계약 320만 달러)를 얻는 것을 비롯, 총 수출계약 5,200만 달러 체결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흥행 성공에 대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입장권 예매 실적이 좋았고 콘텐츠가 좋아 학생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폐막일인 7일이 연휴 마지막 날인데다가 폐막시각이 평소보다 2시간 빠른 오후 4시라는 게 조금 아쉽다는 반응이다.

조직위원회는 폐막을 앞두고 100만 명 유치라는 대기록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100만 번째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지난 2014년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411일부터 511일까지 31일간 처음으로 열렸으며, 이번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와 완도군 공동주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414일부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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