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벽화로 도시를 깨끗하게 시민의 눈을 시원하게
아리수 벽화로 도시를 깨끗하게 시민의 눈을 시원하게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6.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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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가압장 등 상수도시설물에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아리수 벽화 조성

▲ 서울시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및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위치한 배수지, 가압장 등에 ‘아리’와 ‘수리’ 캐릭터를 활용, 수돗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벽화를 조성해왔다.

서울 주요 도심에 위치한 배수지와 가압장 등 상수도시설물 벽면이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그려진 벽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및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위치한 배수지, 가압장 등 6곳에 ‘아리’와 ‘수리’ 캐릭터를 활용, 수돗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벽화를 조성해왔다.

시는 지난해 서대문구 현저동의 현행가압장과 금천구 독산동의 금천배수지, 중랑구 면목동의 용마배수지, 양천구 신정동의 누수복구 자재창고, 경기도 하남시의 거마배수지, 용산구 도원동의 도원배수지 등 6개소에 벽화를 조성했다. 이들 벽화는 인터넷 카페를 기반으로 하는 벽화 동아리 회원들과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했다.

올해에도 서울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잦고 벽면이 낡아 환경 개선이 필요한 서대문구 창천가압장, 성북구 월곡배수지 등 배수지와 가압장 12개소에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원한 수돗물을 주제로 한 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금천구 법원가압장, 관악구 (구)봉천통합가압장 등 2개소는 지난 5월 벽화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시설물에 아리수 벽화를 그려 넣는 일은 회색빛 도시에 빛과 색을 입히고, 서울의 수돗물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게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아리수 벽화를 계속 조성해 깨끗하고 정감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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