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섬은 뜨거운 여름방학 청년들의 낭만이지만, 교통과 숙박 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지난 1일 출시된 '열정! 바다로'는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으로 여객선 운임 할인은 물론 마일리지 적립, 숙박,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직무대행 한홍교)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은 지난 1일 출시한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 '열정! 바다로'를 오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열정! 바다로'는 만 28세 이하 국민들이라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으며, 9,900원에 티켓을 구매하면 인터넷을 통해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도, 백령도(대청도, 소청도), 대·소연평도, 흑산도, 가거도, 만재도, 울릉도, 거문도 등 12개 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주중 50%, 주말 20% 할인된 가격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단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하계 특송기간과 9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은 할인이 제외된다.

특히 '열정! 바다로'는 지난 겨울 시행된 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의 이용대상 만 25세에서 만 28세까지 대상 연령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권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 섬들은 평소 가기 어렵지만 아름다운 섬 여행지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용권 출시와 더불러 마일리지 적립, 승선권 발급시 매표창구에서 받을 수 있는 해당섬 스티커를 모아 경품을 받는 '무한島전 스티커 투어'가 진행되며, 섬여행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만 해도 모바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지자체 에서는  이용객들의 여행비용 절감과 편의를 위해 숙박, 교통,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열정! 바다로’는 인터넷 연안여객선 예매 홈페이지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에서 오는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