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장 시설 개선 통한 기능 강화·효율성 제고 시급
위판장 시설 개선 통한 기능 강화·효율성 제고 시급
  •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박진규 책임연구원
  • 승인 2016.04.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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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위판장 위판과정 어떻게 바꿔야 하나
Special Thema ② 품목별 수산물 위판과정 실태와 개선방향


설계 단계에서부터 작업공간 분리, 정화시설 등 반영 필요
수산물 처리 자동화, 경매방식 변화, 어상자 관리 등 해결해야

수산물 산지위판장은 어획물의 양륙, 진열, 경매, 거래 형성, 판매, 대금결재,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며, 시설수준 및 규모, 입지조건, 위판실적, 수산물 취급 품목은 지역별, 산지별로 상이하다.

최근 고품질, 위생안전성, 취식의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산지의 노후위판장에 대한 기능 강화, 위판 효율성 제고 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정부와 수협은 낙후된 위판시설 개선, 수산물 신선도 유지, 식품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한 산지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시설 개선 내지 현대화 사업이 진행된 일부 산지위판장의 경우에도 애초 설계 단계에서부터 수산물 양륙, 선별, 경매, 재포장, 분산에 이르는 위판 전 과정 중 동선 및 작업공간 분리, 온도 관리, 해수 정수 및 하수 정화시설 등이 완벽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그 밖에 수산물 처리 자동화(바닥작업 방지용), 경매방식(전자식, 샘플, 통경매 등) 변화, 어상자 관리시스템(표준화·회수·세척) 도입 등 다수의 해결과제들이 산적해있다.

수산물 혼획, 수산물 표준화 미비, 위판장 공간 및 입지조건 등 현장 고유의 사정이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하더라도 현지 및 정부 관계자 간 소통 부족, 그리고 위판장 근로자나 관리자들 사이에서 기존의 관행적 위판행태가 아닌 선진국 수준의 혁신적 시스템을 받아들일 실천의지, 현장에서의 인식이 부족한 점은 속히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이는 우리와 유사한 산지위판체계를 가진 일본의 산지시장 선진화 사례와 비교 시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6년 4월호(통권 552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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