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중국-베트남-태국-캄보디아-필리핀 인천항 직기항 항로 개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국적선사 현대상선이 인트라 아시아 귄역 신규 정기 컨테이너 노선 CTX(China Thailand eXpress)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IPA는 동남아시아 교역량 지속 증가와 한·베트남 FTA 협상 추이 등을 고려해 동남아 항로 추가 개설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2일 한진해운과 장금상선이 동남아 컨테이너 항로인 IHP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인천항과 동남아를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를 추가하게 됐다.
새로 추가된 현대상선 CTX 서비스는 중국 톈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을 경유해 인천항을 잇는 정기 노선으로, 첫 배는 오는 31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 예정이다.
이후 해당 항로는 톈진-부산-울산-부산-광양-상하이-호치민-람차방-시아누크빌-마닐라-부산-인천-톈진을 연결하며, Hyundai Bridge, Hyundai Future, Hyundai Highway, Hyundai Vladivostok 등 2,200TEU급 선박 4척이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CTX와 IHP 서비스의 추가로 인천항은 총 16개의 정기 노선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까지 연결하며 아시아 권역에서 촘촘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IPA 유창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태국·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 화주·선사·포워더 및 현지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신항 홍보와 신규항로 유치 마케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어 추후 이들 노선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PA는 이들 신규 노선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수도권 소재 베트남, 중국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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