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내파성 수중가두리 개발, 연어 양식의 최우선 과제
견고한 내파성 수중가두리 개발, 연어 양식의 최우선 과제
  • 동해수산연구소 박종화 소장
  • 승인 2016.03.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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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해양식 허와 실, 외해양식 어디까지 왔나
Special Thema ① 연어 외해양식 현황과 전망


발안란 도입 필수, 체계적인 사육시스템 구축해야
국내 수요 증가 및 고급화,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성장 가능


국내에서 양식되고 있는 연어 중에서 은연어는 연어과(Oncorhynchus kisutch Salmonidae)에 속하며, 홍연어, 곱사연어 및 왕연어와 가깝고 보통은 ‘태평양 연어’라고 불리고 있다. 은연어는 전통적으로 북태평양 양안인 아시아의 북쪽 연안에서 북미 대륙 서안에 걸쳐 서식한다. 은연어는 오대호와 북미 전역에 걸친 여러 호수에도 분포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성체는 짝짓기를 위해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며 한 번 알을 낳으면 어미는 죽는다. 은연어는 봄철에 부화하여 대개 맑은 물에 살다가 담수호나 바다로 간다. 다 큰 은연어의 크기는 보통 암컷은 60cm, 수컷은 70cm정도이며 무게는 3~4kg이다.

은연어는 태평양산 연어류 중에서는 고급 어종에 속하며, 우리나라 연안에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연어는 강이나 하천에서 1~2년 살다가 바다로 내려간다. 성체는 가을과 겨울철에 강으로 소상하여 2,500〜7,000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봄철에 자갈 바닥 등에서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강에서 약 1년 정도 생활하다가 바다로 이동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은연어 양식현황

은연어는 미국, 일본, 칠레, 호주 등에서 양식을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71년 미국에서 발안란을 수입하여 양식을 시작하였으며 방어, 참돔 등의 가두리양식 기술을 활용하여 1978년 80톤을 생산한 이후 1990년대부터 연간 2만톤 이상을 생산하여 방어와 참돔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양식어종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의 대표적인 연어 양식 생산국인 노르웨이는 세계 최첨단 양식기술로 자동양식시스템에 의한 과학적 양식기법을 사용한다. 특히 내파성 가두리 양식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일본, 칠레, 타 유럽에 수출을 하고 있고 육종기술, 백신기술이 매우 높은 수준에 와 있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6년 3월호(통권 551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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