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시장 활성화와 판로 확대하는 역할 수행
수산식품 전문 전시회인 ‘2010 서울수산식품전시회’가 <건강한 수산물, 넘치는 활력>이란 주제로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수산물 소비촉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와 비투엑스포(주)가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여 열린 것으로 수협, 동원산업 등 국내 150여 기업체와 중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등 해외업체가 다양한 수산식품을 전시 홍보했다.
다양한 수산식품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국내의 명실상부한 식품전시회로 수산물의 소비촉진과 국내외 수산식품업계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 수산식품 시장의 활성화와 판로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펼쳐진 전시회에는 총 150여개의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업체와 수산기자재업체들이 참가해 200여종의 다양한 수산식품을 선보였다.
전시품목으로는 염장식품, 통조림, 해조식품, 연제품, 훈제품, 건강식품 등의 수산가공식품과 선어, 어란, 조개류, 게, 새우, 성게 등의 수산물을 비롯해 포장기기, 보관용기, 위생 및 검사기기 등의 식품 기자재가 전시됐다.
생산이력제품이란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력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 스티커를 매장 단말기에 스캔하면 수산물의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산물이력제 홍보부스를 따로 만들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씨푸드 아트관’에서는 수산물을 이용한 예술작품이 소개되고 그밖에 참치해체 라이브쇼, 수산물 알아맞히기 퀴즈쇼, 각종 수산물 시식회 등 수산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됐다.
3일간에 걸쳐 알찬 내용으로 치러진 이번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건강한 수산물, 넘치는 활력>이란 주제에 걸맞게 소비자는 웰빙 수산물의 정보를 제공받고, 생산자는 수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구축했으며, 정부는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 구축과 생산자와 소비자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매년 수산식품업계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내년에도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국내외의 많은 바이어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