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통관 절차, 정부·수협중앙회 차원에서 법인 만들어 수출길 열어주길
중국 진출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은 통관 절차, 정부·수협중앙회 차원에서 법인 만들어 수출길 열어주길
  • 현대해양
  • 승인 2016.0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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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 전쟁의 시대’ 수출시장 어떻게 개척하나
Special Thema ② 수출 현장의 목소리


외국인 노동자 채용 등 선결과제 많아

한·중 FTA가 체결되고 중국의 무분별한 수산물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대한민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확대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대내외적인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 들어보았다.

지난해 12월 11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통영)에서 이군현 의원실 주최,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현장의 목소리를 지면에 옮겨 싣는다. <편집자 주>

“깨끗한 해역 관리가 관건”
■장경일 상임이사 / 굴수하식수협


남해안 한려수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하식 굴은 약 5,300ha에서 연간 알굴 기준으로 4만 톤~4만 3천 톤이 생산되는데 이중에 70% 정도는 국내 판매가 되고 있고 30% 정도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를 비롯한 20여 개국에 연간 약 9,000만 달러 정도 수출하고 있고 품종은 냉동굴과 마른굴, 통조림굴, 자숙 냉동굴 등으로 가공해서 수출하고 있다.

수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영향이 같이 미치는데 과거 해역관리에 문제점이 생겨 미국 FDA에서 점검 왔을 때 해역관리에 대한 오염이 지적돼서 수출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물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수협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육지로부터 방대하게 걸쳐져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이라든지 섬이나 인근에 있는 가정집에 대한 하수처리장시설, 분변 처리가 아직까지 완벽하게 처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 문제가 다시 대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해 우리가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하루빨리 예산을 투입해 조속한 시일 내 이 문제가 해결돼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수출과 내수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한·중 FTA가 체결되고, 중국 저가 수산물이 많이 유입됨으로써 우리 어업인들이 상당히 피해를 볼 수 있겠지만 굴은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에 대한 홍보를 강하게 추진해야겠고, 예산부분이나 거점사업에 대한 확대가 상당히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확대해주었으면 좋겠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6년 1월호(통권 549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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