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와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런던에서 최선 다하겠다”
“IMO와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런던에서 최선 다하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12.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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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취임 축하연 열려
▲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송년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임기택(앞줄 왼쪽 6번째) IMO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박종면

‘IMO 사무총장 취임 축하연’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전해총 회장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 송년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전해총 회원 단체장 및 국회의원, 전·현직 해양수산부 장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합회가 주축이 돼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선출지원 협의회가 지원한 임기택 후보가 취임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연합회를 필두로 하여 해양산업이 더욱 더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국제해사기구 임기택 사무총장의 진출을 계기로 우리 해양산업계가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해양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 더욱 분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해운-조선-금융 산업간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해양수산부 재임시절 당시 임기택 후보의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당선을 위한 활동을 회상하면서 “세계 해양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입법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고, 그것을 넘어 진정한 세계최강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기택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출국하기 전에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신임 IMO 사무총장으로서 IMO 설립목적인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시현하는 한편 세계 해양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침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선두 해양산업 국가이기 때문에 IMO와 함께 Win-Win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런던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공로가 많았던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증정됐다.

한편, 임기택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임 사무총장은 공식 업무 수행을 위해 오는 15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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