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장애학생 위한 바다체험 활동 펼쳐
KOEM, 장애학생 위한 바다체험 활동 펼쳐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11.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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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맹학교·구화학교 찾아 ‘장애학생 맞춤형 해양환경 챌린지 교육’ 실시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지역 특수학교를 찾아 맞춤형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해 바다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없는 장애아동들에게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12일 부산 맹학교 및 구화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헤앵환경 챌린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부산 맹학교와 구화학교는 각 10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소속된 특수학교로 맹학교는 시각장애, 구화학교는 청각장애 및 정신·발달지체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맹학교 학생들은 점자로 제작한 해양환경 학습지, 바다생물과 파도소리 등을 들을 수 있는 바다소리 체험 콘텐츠, 바다의 압력을 느낄 수 있는 수압체험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화학교에서는 수화 영상이 첨부된 해양환경 교육 영상 및 바다생물 만들기 등 청각장애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통한 교육이 이뤄졌다.

‘해양환경 챌린지 프로그램’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평소 바다를 가까이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손끝으로 바다를 느끼고 마음의 눈으로 바다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원은 지난해 부산 맹학교 해양환경 교육 진행 후 장애학생 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장애인 맞춤형 교육 기자재를 본격 개발했다.

한편 공단은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 교육원 및 전국 12개 지사에서 대국민 대상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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