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일선조합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77억 증가
수협, 일선조합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77억 증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7.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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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시현 조합 48개에서 70개소로 늘어
   

올 상반기 가결산 결과 수협 회원조합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억원 증가한 437억원을 시현했고 흑자시현 조합 역시 22개소 늘어난 70개소로 집계됐다고 수협중앙회가 16일 밝혔다.

고착화된 저금리·저성장 환경 속에서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감소 추세를 벗어나 증가 추세로 전환된 것이다.

특히 상호금융사업은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금융감독기관의 규제 강화와 불안한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다지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총사업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16조5,614억원을 달성하면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상호금융사업 상반기 총사업규모는 14조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저원가성예금 증대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자 노력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90% 상승한 649억원을 시현했다.

경제사업은 지속된 불황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내수경기 전반이 침체됐으나, 전년수준인 2조969억원의 사업규모를 기록했고 당기손익 또한 전년 대비 24%이상 증가해 선전했다.

지난 수년간 일선수협들은 여러 경영악재를 극복하고 경영체질을 튼실하게 구축해 왔다. 이번 상반기 경영실적은 그동안 일선수협들이 건실한 내실경영체제를 확립해 이뤄낸 결과로 분석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일선수협들의 이러한 경영실적 상승 추세를 가속화해 최고의 실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사고발생으로 초래될 수 있는 조합 경영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도덕적 무장과 사고예방 조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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