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항만 관계자 초청 연수…국내 기업 추가 수주 기대
해양수산부는 아프리카 북서부 일대의 중심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알제리와의 협력 강화로 해운항만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칠수 있는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알제리의 교통부 과장 2명과 주요 항만공사 본부장급 6명 등 총 8명을 초청해 ‘제3회 해외항만 관계차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연수 참여자와 우리 기업이 자요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비즈 미팅(BIZ Meeting)'을 가지며 국내 기업의 알제리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오는 16일에는 ’제5차 한-알제리 항만개발협력회의‘를 개최해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 방향과 후속 지원 사업 대상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료에 반영된 젠젠항 컨테이너터미널 부두 신설사업을 국내 대우건설이 수주하고 지난 5월 18일 2억3,4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이 기본계획에 포함된 다른 항만개발 프로젝트가 발주될 경우 국내 기업의 추가적인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알제리 정부와 2차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항만 포럼 등 해외 항만 관계자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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