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업 근절을 통한 수산자원 보호와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어업인들이 스스로 어업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는 지난달 30일 포항수협 회의실에서 경북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불법어업근절 및 어업질서 확립 현장교육’을 가졌다고 4일 전했다.

이번 교육에는 경북지역 어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불법어업 근절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수협은 지역 실정에 맞는 사례 위주의 교육과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불법어업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어업인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한편 수산관계법령에 대한 전문가의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어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부와 수협은 불법어업근절을 위한 대책과 어업질서확립을 위한 정책방향 설명을 통해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활동을 위해 어선검사 및 선박관리요령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어업인들은 “어업인 스스로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자원관리형 어업인으로 의식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