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감한 오징어 대체어장 있을까?…해수부, 해외어장 자원조사 추진
급감한 오징어 대체어장 있을까?…해수부, 해외어장 자원조사 추진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4.01.2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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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동아프리카 수역 대상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해수부는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은 오징어 채낚기 어선.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해수부는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은 오징어 채낚기 어선.

[현대해양] 급감한 오징어 대체어장 있을까?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작년보다 10억 원 늘어난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사업 예산 24억 원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에 투입해 새 어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공해조업 규제 및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 강화로 인해 새로운 해외 어장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2001년부터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해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북태평양 꽁치, 대서양 오징어, 남빙양 이빨고기(메로) 11개의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한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자로 기존 원양어업인(단체) 외에 연근해어업인(단체)까지도 인정하여, 러시아 수역의 명태·오징어와 서아프리카(기니비사우) 수역의 조기·민어 등 다양한 수산자원을 조사했다.

올해는 특히, 최근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은 2014163,000톤에서 202236,000톤으로 대폭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3만 톤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잡정 집계됐다. 원양어선 오징어 생산량은 2014167,000톤에서 202248,000톤으로 급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자원이 풍부한 새로운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우리 어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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