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공포가 우리 수산업에 미치는 피해와 대책’ 토론회
‘과도한 공포가 우리 수산업에 미치는 피해와 대책’ 토론회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3.05.01 08: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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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지난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과도한 공포가 우리 수산업에 미치는 피해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김성호 한수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회와 정부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입증되지 않은 사실로 인해 수산업계가 피해 받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허균영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정경태 ㈜오셔닉 해양환경연구소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토론자로는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함운경 군산 네모선장횟집 대표,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정석근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허균영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일본 원자력 규제청에서는 처리수의 해양방출실시 계획에 대한 모든 과정에 인·허가를 실시하고 있고, 국제공조와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통해 모니터링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단계에 걸친 안전망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또 이런 장치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안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경태 소장은 “일본의 계획대로 방출이 이뤄지는 경우, 우리나라 주변해의 해수 및 어류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은 없다고 사료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정석근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는 “원전 오염수를 저장하는 것보다 철저한 처리를 통해 방류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면서 “정부나 국회에서 방류수를 먹어보는 시범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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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2023-06-09 09:52:26
기억하겠습니다 피해자가 나오기만 해봐라

사토시 2023-05-11 11:47:40
향후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류에 피해가 드러날 경우 일본 정부와 함께 당신들도 유의미한 책임을 함께 질것임을 서약한다는 서약서를 공개하라. 그러면 당신들의 미숙한 진심을 재고는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