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갯벌 전 세계 알린 '서울대 BENTHOS' 40주년 성과 보고회 열려
K-갯벌 전 세계 알린 '서울대 BENTHOS' 40주년 성과 보고회 열려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12.08 09: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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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보고 및 벤토스 어워드 시상식 진행
12월 14일 서울대학교에서 '2022 BENTHOS 연구성과보고회 및 4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현대해양] 서울대 해양저서생태학 연구실(BENTHOS : 벤토스)4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22 BENTHOS 연구성과보고회 및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기 벤토스의 지도교수는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였다. 그는 1981년 부임 이후 국내에 갯벌을 처음 소개하고 갯벌생태학을 해양학의 기초학문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세계에 K-갯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공헌했으며, 갯벌습지보호지역 지정, 갯벌법 등 국가 해양보호정책의 근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2기 벤토스의 지도를 맡고 있는 김종성 교수는 고철환 교수 후임으로 2012년 부임해 갯벌, 하구, 연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 생태·환경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한국 갯벌의 세계적인 해양생물다양성과 갯벌 블루카본의 국가 단위 탄소흡수량 산정과 관련한 논문 발표, 한국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갯벌식생복원사업 견인 등 해양보호정책을 뒷받침하는 해양과학 연구를 선도하며 K-갯벌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기 벤토스 연구실은 김종성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류종성 안양대 교수, 박진순 한국해양대 교수, 하호경 인하대 교수, 권봉오 군산대 교수, 홍성진·김형기 충남대 교수, 노준성 세종대 교수 등 7개 대학 8개 연구실이 연합해 최고의 해양과학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들은 2014년 이후, 해마다 정기적으로 썸머스쿨·윈터스쿨·공동조사·연구성과보고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해양과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냈다. 8개 연구실은 현재까지 해양학 박사 10, 석사 36명을 배출했으며, ·박사과정 45명이 재학하는 등 후학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치열하고도 찬란했던 벤토스 40여년의 여정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벤토스를 만든 고철환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외 벤토스를 거쳐간 졸업생들, 벤토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관 및 전문가 등이 함께 자리한다.

최고의 논문, 최고의 필드현장조사자 등에게 주어지는 벤토스 어워드 시상식과 저녁만찬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벤토스 창립 40주년으로 40여년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 갯벌원정대, 그 치열하고도 찬란했던 40을 제작해 4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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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2-08 13: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