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기국, LRQA(로이드인증원) 통해 품질 인정 받아
라이베리아 기국, LRQA(로이드인증원) 통해 품질 인정 받아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6.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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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에 대한 기국의 지속적인 강한 의지 보여"

[현대해양] 라이베리아 기국(Liberian International Ship and Corporate Registry; LISCR)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베리아 기국은 '책임있는 성장'을 모토로 선박등록 톤수, 신조선 등록, LNG 등 이중연료(Dual-fuel) 선박 등록 증가에 기여하고, 등록선대 선령을 낮춰왔다. 기국의 업무 이행 능력을 평가하는 '항만국통제 평가(The key port state control metrics)' 결과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알폰소 카스티에로(Mr. Alfonso Castillero) CEO는 "라이베리아 기국의 전직원은 등록선대의 성장뿐 아니라 품질 및 국제해사규정 준수에 대한 이행능력 향상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고객 중심 서비스와 비용 절감 등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박등록세는 안전, 보안 및 국제해사 규정 준수와 함께 등록 선대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기술에 직접 재투자한다"고 말했다.

라이베리아 기국의 'Qualship 21'(미국 해안경비대 품질 인증서) 재진입과 '파리 및 도쿄 MOU 화이트리스트'에서의 순위 상승은 그 동안 라이베리아 기국이 조직 내 인력과 기술 및 서비스에 투자한 결과라는 평이다. 지난 2년 동안 라이베리아 기국에 등록된 선박들은 다른 기국에 등록된 선박들에 비해 미국에서 낮은 '선박 억류율'을 유지해 왔다.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대표는 "이는 라이베리아 기국이 이미 고객사들에게 잘 알려진 적극적인 예방 프로그램 실시와 해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련팀을 통해 전 세계 등록 선박들의 안전, 보안 및 국제해사규정 준수 이행을 선도적으로 주도해 왔기 때문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라이베리아 기국은 등록된 선박들의 국제해사규정 준수 및 유지를 위해 라이베리아 기국 검사관 훈련 프로그램에 재투자하고 있다.  미국 해안경비대에서 퇴임한 토드 하워드 선장(Capt. Todd Howard)이 최근 라이베리아 기국의 품질 및 교육 SVP로 합류했으며, USCG를 퇴임한 크리스 브런클릭 사령관(Commander Chris Brunclik)도 라이베리아 기국에 합류, 신규 라이베리아 기국 검사관 뿐만 아니라 기존의 약 450명 이상의 기국 검사관을 위한 진보된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라이베리아 기국은 2022년 ISO 9001:2015 인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ISO 인증을 위해 LRQA(로이드인증원)와 제휴했으며, LRQA는 3일 동안 기국과 관련 시스템, 과정 및 절차에 대한 심층 검토 했다. 
김정식 대표는 "라이베리아 기국에 대한 이 성공적인 인증 결과는 내년까지 유지되며, 기국의 품질을 보증할 것이고, 기국은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카스티에로 CEO는 "ISO 9001 인증은 라이베리아 기국의 수준 높은 전문 인력 및 업무 처리 절차를 보여 주는 증거다. 라이베리아 기국의 업무 처리 방식은 정리되어 있고, 상식적이며, 효과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효율적이며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드 하워드 선장은 "이는 향상된 규정 준수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ISO 시스템과 적극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에 대한 기국의 지속적이고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라이베리아 기국의 훌륭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라이베리아 기국은 오랜 역사와 함께 고객사들에게 선박과 선원 안전에 대해 혁신적이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 해운산업에 대한 안전과 유지 및 해양환경 보호에 관한 국제해사규정 제정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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