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서의 ‘섬 발전 전략’ 모색
새 정부에서의 ‘섬 발전 전략’ 모색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2.05.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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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제1회 한국섬포럼’ 열려
한국섬진흥원이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공동으로 ‘제1회 한국섬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섬진흥원이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공동으로 ‘제1회 한국섬포럼’을 개최했다.

[현대해양] 유인도가 무인도로 전락하는 등 위기의 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지난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공동으로 1회 한국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국회,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은 더이상 지역소멸의 상징이 되어선 안 된다면서 섬과 바다는 마지막 남은 보고이자 우리의 새로운 희망으로, 첫발을 내딛는 한국섬포럼섬의 대항해시대를 여는 등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개최자인 김종덕 KMI 원장은 섬은 국민들에게 휴양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며, 섬 주민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생활 공간이라며 섬이 소멸되지 않고 가치 있는 공간으로 거즙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오정근 간사위원이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김남희 한국섬진흥원 정책연구실장의 섬종합발전계획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방안’,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장의 섬어촌 지역소멸 위기 실태와 선제적 대응전략’, 심재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의 농산어촌 지역균형발전 실천사례와 섬 지역 발전의 시사점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박상우 어촌연구부장은 위기의 섬은 입지환경 여건에 따른 차별화된 대책이 필요하다. 섬 지역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인구소멸 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봉룡 목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는 이웅규 한국도서()학회장, 김광용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이영성 서울대 교수,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 김향자 서울시립대 교수, 신순호 목포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섬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큰 정책의 가닥을 서들러 논의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신순호 목포대 명예교수는 섬의 가치와 실상의 정확한 이해가 섬 발전의 핵심이라고 전제하고, “섬의 가치와 특성에 가장 유효적절한 정책방안과 강력한 수행제도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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