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여해 총 1,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2022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 라는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처음 개최 이후 18번째 행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사)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KAOSTS, 해과기협)가 주최하고 회원단체인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공동 주관, 해양수산부·제주CVB 공동후원으로 개최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동 심포지움 △학회별 학술발표 △공동워크숍 △특별세션 △해양과학기술 관련 기기 전시회 △해양과학기술 취업박람회 △테크니컬 투어 등이 진행된다.
우선, 첫날인 2일 하이라이트 개막식과 공동심포지엄은 2일 오후 5시부터 ICC 탐라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해수부 장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축사, 환영사,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시상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에 이어 심포지엄 순서에서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자연에서 배우는 청색기술’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이신형·임정빈·김규한·김선진·강동진 등 5개 회원단체 회장과 김종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부회장의 지정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공동워크숍도 열린다. 2일 오후에는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사회적 지속 가능성’ 주제 워크숍이, 3일 오전에는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공동 주관 ‘생태적 지속 가능성’ 주제 워크숍이, 3일 오후에는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양공학회 공동 주관 ‘경제적 지속 가능성’ 워크숍이 각각 개최된다.
무엇보다 2일 오전부터 3일 오후까지 학회별로 발표하는 총 1,234편의 구두 논문 발표와 포스터 논문 발표는 이 행사의 핵심이다.
특별세션도 마련돼 있다. 2일 오후에는 MT혁신비젼 2050위원회/MT Senior Academy 위원회가, 3일 오후에는 박광필(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김도형 서울대 대학원생 등 14명의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의 우수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이 외에 상시 프로그램으로 해양과학기술 관련 기기 전시회, 취업 박람회도 2~3일 양일 간 ICC 일대에서 열린다.
마지막날인 4일에는 제주 파력발전 실해역 시험장을 돌아보고 체험하는 테크니컬 투어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현주 해과기협 회장은 “전환의 시대를 마주하며 미래세대와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학계, 연구계, 산업계가 발전을 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며 “학문, 기술, 정책의 교류와 담대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기회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과기협은 해양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 연구자, 공학자, 기술자 등 8,000여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협의체로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등 6개 학회가 회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