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한림원 ‘제1회 정기심포지엄’ 탄소중립과 블루카본 논의
한국해양한림원 ‘제1회 정기심포지엄’ 탄소중립과 블루카본 논의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11.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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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한 해양생태계 가치 재조명
지난 10월 29일 한국해양한림원 이 「탄소중립과 블루카본」에 대한 석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29일 한국해양한림원 이 「탄소중립과 블루카본」에 대한 석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대해양] 지난달 29일 (사)한국해양한림원(회장 이기택 포항공대 교수)이 「탄소중립과 블루카본」에 대한 석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계자연유산, 한국 갯벌의 해양생태계 우수성과 함께, 해양의 대표 블루카본인 갯벌과 잘피림에 대한 연구결과가 소개됐고, 블루카본의 탄소중립 기여방안도 논의됐다.

김종성 서울대 교수가 한국의 해양생물다양성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최근의 성과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권봉오 군산대 교수가 한국 갯벌의 블루카본 잠재력 연구성과를, 이근섭 부산대 교수가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잘피 블루카본의 향상 방안을, 이숙희 해양환경공단 박사가 블루카본을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전략을 소개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희준 KIOST 박사를 좌장으로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김승도 한림대 교수, 남정호 KMI 본부장, 류종성 안양대 교수, 박진순 한국해양대 교수, 하호경 인하대 교수가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해양 블루카본의 과학과 정책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갯벌 블루카본 국제인증 전략, 신규 블루카본 후보군 연구, 블루카본 산정·증진기술 고도화 등 해양 블루카본의 과학과 국가 정책방향에 대해 현실적 대응방향이 논의됐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한림원이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해양한림원을 필두로 해양의 제2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목표와 비전이 국가의 탄소중립 실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해양한림원은 향후 해양과학자와 정책 전문가의 지속적 정기모임을 통해 국가적 난제에 대한 과학기술과 해양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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