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환경 알짜기업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우수환경 알짜기업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7.01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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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기철 산업육성실장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기철 산업육성실장
“국내외 환경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환경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이 약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도 자력으로 성장ㆍ발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환경산업기술원 이기철 산업육성실장은 냉철한 시선으로 환경산업 시장을 분석했다.

그는 이런 현실에서 “중소환경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 및 시설투자를 활성화하고 재정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환경산업 육성을 진두지휘 하는 책임자다운 모습으로 환경산업육성 대책들을 펼쳐 보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활성화 되고, 그 아이디어가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창조경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이 실장은 말했다.

특히, 환경산업은 창의성에 기반을 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인간의 삶의 가치를 창출하며 IT?BT(Bio)?NT(Nano)등 첨단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융·복합 산업분야임을 이 실장은 강조했다.

그는 “산업육성실에서는 친환경 창조경제센터를 설치해 아이디어 발굴에서 시제품 제작, 사업화 기반구축 및 민간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기관들이 융합해 대한민국 환경분야 창조경제 메카를 만들고자 한다”며 현실과 정책이 융합한 비전을 제시했다.

창조경제센터에서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3D 프린터를 통한 목업(Mock-up)제작 지원 및 분야별 전문가를 연계하는 Eco-Inovation Lab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에는 환경벤처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내년에는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확장·운영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다양한 신규사업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을 해 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환경산업체들은 우리에게 맞는 지원 사업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항상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술원이 아무리 좋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도 환경산업체 분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이 실장은 마켓과 결합된 환경산업 육성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지원사업과 기업체들과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1월중에‘환경산업 정책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 하고 있고, 개별사업별로 사업 공고 기간에 맞춰 주요 일간지 보도 및 설명회 등을 열고 있다.

또한, 환경벤처센타 뉴스레터를 통해 예비기술 및 창업자를 위한 금융·컨설팅·사업화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경산업체 DB를 약 30,000개 정도 구축해 개별 사업별로 이메일·팩스·SNS등을 통해 안내를 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기업 자가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스스로 업력·기술 등 기업현황을 입력하면 기술원 및 환경부의 지원사업에 대한 맞춤형 로드맵을 구성해 안내해 주고 있다.

이기철 실장은 “환경산업육성실의 모든 직원들은 중소 환경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라는 성과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산업육성실은 중소 환경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을 통해 창업지원,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 마케팅지원 및 브랜드화 강화 등 중소환경기업을 위한 One-Stop 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해 갈 것”을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경제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환경산업도 경기에 따라 투자액이 결정되는 특성이 있어, 당분간 위기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수주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이 실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미국·영국·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환경산업을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키포인트로 인식하고 치열한 Green Race를 펼치고 있다. 수많은 개도국에서도 식수, 위생 등 기초 환경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를 위해 국제기구에서는 ODA나 EDCF 등 대외협력기금을 조성해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환경산업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기철 실장은 “환경기업들은 급성장하는 환경시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산업육성실은 미력하나마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예산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경기업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환경산업에 대한 애정과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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