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그물 60% 가격에 생분해 그물 구입 가능!
나일론 그물 60% 가격에 생분해 그물 구입 가능!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2.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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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2억 투입, 어업인에게 생분해 그물 보급된다
올해 꽃게‧참조기용 고성능 그물 첫 보급 시작

[현대해양] 지금 바다 아래에는 어업 중 유실된 어구들로 가득하다. 이에 해양 보호를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어구가 개발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비 52억 원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어선 582척에 꽃게, 참조기용 고성능 생분해 그물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생분해 어구 홍보 리플릿

생분해 그물은 나일론 그물과는 달리 바닷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유령어업으로 인한 수산자원 피해를 줄이고 해양오염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고성능 생분해 그물은 기존 생분해 그물에 비해 강도는 10%, 유연성은 20%나 향상되어, 그동안 걸림돌이 되었던 어획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생분해 그물의 보급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생분해 그물 보급 사업’을 통해 국비 52억 원을 투입해 어선 582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분해 그물 사용을 원하는 어업인은 관할 지자체와 지구 수협에 연내 신청하면 지자체별 사업 선정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원을 받게 된다. 어업인은 생분해 그물과 나일론 그물 가격의 차액과 함께, 나일론 그물 가격의 40%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나일론 그물의 60% 가격에 생분해 그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대게, 꽃게, 참조기 등 어종별 조업 특성에 맞추어 고성능 생분해 그물을 보급함으로써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 보호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라며, “코로나19로 어업인들을 직접 만나기는 어렵지만, 비대면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생분해 그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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