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여름철 수산물 안전대책반 가동
수협, 여름철 수산물 안전대책반 가동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6.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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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수산물 안전관리 집중 기간 설정…위기 대응 매뉴얼 수립

▲ 수협이 여름철 수산물 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
수협이 여름철 수산물 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

수협은 식품 위생사고가 빈번히 발생되는 여름철에 대비해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전대책반을 구성하고, 위기대응매뉴얼을 점검하는 등 수산물 식품 사고 예방 강화에 나섰다.

수협은 6월 9일 본부 10층 회의실에서 공노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를 비롯한 본부 부서장, 인천가공물류센터, 노량진수산시장, 수협유통 등 수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하는 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안전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수산물 안전사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름철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관련기관 합동으로 전국 위·공판장 및 물류센터 등 생산·유통단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지도·점검과 함께 바다마트·바다회상 등 판매단계 자체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협은 10월까지 여름철 수산물 안전 관리 집중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92개 회원조합, 노량진수산시장, 수협유통 등 자회사를 포함해 수산물 유통, 판매를 수행하는 전국 수협 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대책반은 수산물 식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수산물 안전 점검 활동과 함께 식품 사고 발생시 어업인과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협이 마련한 식품사고위기 대응매뉴얼에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단계별 위기관리에 대한 세부 활동이 담겨져 있다.

또 대응매뉴얼에는 식품 위생 사고 발생을 △위해성분 및 사용금지 원료 성분 검출 △부정불량식품유통 △식품테러 △식중독 발생 등으로 유형화하고, 발생 상황 접수에서부터 대책반운영, 현장점검, 회수, 대책수립, 사후활동 등 총 24단계에 걸친 대책팀별 위기 관리에 대한 대처 방안도 담겨 있다.

수협은 이같은 조치를 통해 식품 사고에 대한 신속한 위기 대응과 조기 사고 수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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