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무역협회, 전 회원사에 ‘코로나 극복 응원 비누’ 선물
수산무역협회, 전 회원사에 ‘코로나 극복 응원 비누’ 선물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0.06.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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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작은 감동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코로나 예방 비누’라는 별칭이 붙은 콜라닉 테라피 비누세트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에 보내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코로나 예방 비누’라는 별칭이 붙은 콜라닉 테라피 비누세트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에 보내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해양]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전세계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산계에서 미담사례가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해조류를 가공 수출하는 A수산기업 대표는 지난 3월말 한국수산무역협회로부터 뜻밖의 택배를 받았다. ‘콜라닉 테라피 비누보습 마스크팩까지 추가된 비누선물세트였다.  내용물은 모두 불가사리로부터 추출한 콜라겐을 주원료로 한 친환경 보습제품이었다.

택배상자엔 편지도 담겨 있었다. 내용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위생과 방역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손 씻기를 자주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특히 편지에서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은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이 되지 않고 국가적 재난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배 회장은 그렇지만 지금의 어려움도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살려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면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며 격려했다. 배 회장은 또 회원사 가족 모두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속히 재난상황이 종식돼 사업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A기업 대표는 수출입 최일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를 위해 작은 선물이지만 이렇게 보내주니 그 마음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 보습비누세트는 수산무역협회 300여 전 회원사에 전달됐다.

미담사례는 또 있다. ‘코로나 예방 비누라는 별칭이 붙은 비누세트가 수출입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무역협회 회원사에 무상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안 회원사 아무르콜라겐(대표이사 연규식)에서는 시중가 6만원 상당의 고급비누세트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협회에 공급한 것.

이와 관련, 이병웅 수산무역협회 전무는 회원사 대표님들로부터 감사 전화를 많이 받았다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작은 일이 외부까지 알려져 쑥스럽다. 앞으로 회원사들이 수출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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