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아시아 최초 해조류 ASC-MSC 인증 추진 박차
완도군, 아시아 최초 해조류 ASC-MSC 인증 추진 박차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6.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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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톳 해조류 ASC-MSC 인증 위한 본 심사 실시

[현대해양] 해조류 국내 최대 주산지인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아시아 최초로 해조류 ASC-MSC(지속가능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 김을 필두로 한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이 ASC-MSC 인증을 받게 된다면 해조류의 수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조류의 ASC-MSC 인증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해조류에 대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 국제 인증인 ASC-MSC 획득을 위한 본 심사가 실시됐다.

본 심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로 나뉘며 서류 심사의 경우 환경 부분과 사회적 부분 등 5가지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난 25일부터 있었던 본 심사는 심사기관인 글로벌 품질인증·위험관리 회사인 DNV-GL을 비롯한 완도친환경수산물협동조합 등 11개 어가가 모여 진행됐다. ASC협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심사원의 입국이 힘든 상황을 고려해 원격 화상 심사가 진행됐다.

군은 조류 ASC-MSC 인증 취득을 11월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마와 톳의 경우 인증을 받게 되면 전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 체계화된 시스템을 확립하고,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하여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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