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눈물의 경제학 ‘박정희 독일연설 기념비’가 올 12월 10일 세워질 거라고 한다. 박정희대통령의 ‘독일연설’은 무엇이고 ‘12월 10일’은 무엇일까.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4년 12월 10일 독일 북서부 뒤스부르크 시(市) 함보른 광산(鑛山)을 방문했다. 그곳 시민회관에는 1년 전, 그러니까 1963년 11월 이곳에 온 광부와 간호사들이 소식을 듣고 모였다. 당시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장을 차려 입은 파독 광부 300여명과 한복을 입은 간호원 30여명이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손에는 태극기가 들려 있었다. 대통령이 코트 차림으로 강당에 들어선 시각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뤼브케 서독 대통령과의 만남, 에르하르트 수상과의 회담 등 주요 일정이 끝난 뒤였다. 박 대통령을 뒤에는 한복 차림을 한 칼럼 | 이준후(시인, 산업은행 제주지점장) | 2010-09-01 13:3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