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가치 하나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 목표”
“하나의 가치 하나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 목표”
  • 강래선 기자
  • 승인 2013.04.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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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수협 조성원 조합장

수익 연간 20억 지도 경제 환원 ... 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제고  

“수협 역사상 최초로 예탁금 1조 원, 대출 8천억 원, 공제료 860억 원 이라는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 협동조합 신용·공제사업의 롤 모델에 만족하지 않고 연체율 0(제로)를 목표로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수협 조성원 조합장은 “불안한 국내 경제상황과 예측 불가능한 세계 금융 시장을 이유로 모두가 지키는데 주력하는 이 때 오히려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사고 전환으로 그동안 개척한 틈새시장을 공략 예탁금 1조2천억 상호금융 수익 100억 원 달성을 위해  PASSION 2015'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경기남부수협 대치점을 개설하는 등 정열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조합 상호금융 사업이 외형 확대에만 치중, 규모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다. 외형적인 확대에 앞서 금융 전문인 육성 차원의 교육을 통한 시스템 구축, 건당 대출한도 제한을 통한 연체율 감축, 요구불성예금 확대, 준조합원 제도 활용 등 상호금융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제도화 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발생한 5,000억 원 규모의 대출이 시행됐지만 연체율은 0.7%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한편 공제사업은 전국 어느 수협도 따라올 수 없는 인적 구조와 시스템이 구축 되어 있다고 자랑한다. 이미 지난해 공제사업을 통한 수익이 28억3천 만 원으로 조합 경영수익에 실질적으로 기여도가 크다. 그러나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30억 원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나서고 있다.

예탁금 1조2천억, 대출 9400억 수익 100억 달성 

지난 1962년 4월 화성군수협으로 창립한 경기남부수협은 경기도 10개시 1개군 어업인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기 위해 '새로운 사고, 변화 PASSION 2015'를 모토로 예탁금 1조2천억 원, 대출금 9,4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뭉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다.

그러나 관내 구역의 어장 손실과 어획량 부족으로 조합원과 어업인이 줄어, 경제사업은 점차 약화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협동조합의 근간은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산업과 어업인 복지향상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할 수 없는 진리이다.

이에 조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복지조합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여타 조합에 비해 여건이 좋은 신용사업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재원으로 어업인을 위한 환원사업과 조합원 복지사업이 유기적으로 이뤄 질 때 진정한 복지조합으로 거듭 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조합에서 적자를 감수 하고 물김 위판사업을 시작, 올해는 김 양식 어업인 들이 조합에 전량 위판 할 수 있도록 제도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기남부권 국민에게 싱싱한 수산물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수원도매시장 공판장, 평택항사업소(냉동.냉장 창고), 궁평항 위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 조합장은 “전체 사업규모에 비해 경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하지만 내실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한다.

또 어촌의 새로운 수익모델인 어촌계 체험관광 사업 지원과 조합의 기본 뿌리인 어촌계 육성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자립 사업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22개 영업점을 중심으로  직거래 장터 연중 개설을 통해 수협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신용사업 수익 지도 경제사업 환원

경기남부수협은 매년 70세 이상 고령의 조합원 의료비 지원을 위해 총 1억6천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조합원 사망시 장례용품 지원 예산 3천만 원, 사망위로금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어려워 진 조합원을 돕기 위해 자체 상조기금 10억 원을 바탕으로 생활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경기남부 수협의 지도사업비는 연간 19억6300만 원으로 92개 회원 조합 중 최고 수준이다.

한편 어업질서 확립을 통한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안전을 위한 지도 교육을 위해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선사고로 조업중 어업인 사망사고가 늘어난다는 소식에 올해부터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교육하고 어선사고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또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복지어촌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연안 어장 자원 조성, 종패 살포, 어촌계 부대시설 및 어업기반 시설 확충 등의 기반사업  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성원 조합장은 “경기남부수협이 92개 전국 수협의 롤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가치’ ‘하나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을 자신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힌다. 또 조합원과 지역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남부수협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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