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산업 종사자와 가족들의 문화체육행사인 원양축제가 지난달 13일 부산 영도 동삼동 환경사업소 체육공원에서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염경두) 주최, 국토해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해양재단 등 13개 정부와 선원관련단체 공동 후원으로 열렸다.

 원양축제는 장기조업을 마치고 국내로 귀항한 원양어선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외국인선원근로자 등 원양산업 관련단체 종사자가 백일장과 사생대회에 참가하고 축구경기 등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방거주가족과 조업중인 원양어선원 및 수산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양예술작품공모전도 동시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원양어업인으로 선정된 5명의 원양어선원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부대행사로써 부산카툰작가클럽의 만화가들의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와 주부들이 직접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원양노조와 MOU를 체결한 치과와 안과 병원에서 부스 2동을 마련해 가족건강 돌봄 무료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동원산업의 후원행사로 참치원어 라이브 쇼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