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어 노르웨이 연어와 같은 세계 일류 수산물로 키워나갈 것"
"제주 광어 노르웨이 연어와 같은 세계 일류 수산물로 키워나갈 것"
  • 현대해양
  • 승인 2012.11.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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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수어류수협 양용운 조합장



△양용운 조합장
 “제주 광어를 노르웨이 연어처럼 진정한 세계일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질 좋은 배합사료 개발로 제반 경비를 줄이는 동시에 소비지 유통센터 건립으로 소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양용운 조합장은 “지난 30년간 수협중앙회에 근무한 경험과 15년간 양식장 운영으로 얻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 광어를 노르웨이 연어와 같은 세계적인 수산물로 키워 나가는데 조합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그는 “우선 고품질 배합사료 개발을 위해 정부 지원 사업으로 100억 원 규모의 배합사료 공장을 설립 2014년부터 연간 1만톤 정도를 생산, 친환경 배합사료 보급에 앞장 설 것”이라고 피력한다.  이는 정부정책이 2017년까지 생사료 위주의 양어사료를 친환경 배합사료로 전환한다는 확고한 방침이 서 있기에 제주도가 먼저 대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안정적인 소비 확대로 조합원들의 이익 보장을 위해 소비지 직거래 유통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양 조합장은 “국내 경기 침체로 내수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여기에 일본 수출도 예전만 못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생산자들이 손해를 보고 출하를 하는 사례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어자조금을 운용해 연말 홍수출하에는 선어 상태로 군납과 학교 급식으로 활용하는 등 수급조절에 조합이 적극 나설 것 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조합의 모든 역량을 판매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통사업부 신설도 검토중이며 대도시와의 직거래 장터 정례화와 도소매점 체인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는 또 제주광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검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조합원들이 양적 생산을 지양하고 고품질 광어 생산에 전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 할 것이라고 피력한다.

 양 조합장은 “2015년 세계양식학회 제주개최를 계기로 제주도의 양식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양식산업을 블루오션 산업으로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양식어가 들이 광어 위주의 양식에서 벗어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체어종 개발로 분산시키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조합이 앞장서 지난해 참조기 양식업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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