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어획·日수출 전망 불투명 대비책 세워야
참다랑어 어획·日수출 전망 불투명 대비책 세워야
  • 현대해양
  • 승인 2012.10.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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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최근 참다랑어 자원관리를 강화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우리나라 참다랑어 어획과 대일본 수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수산청은 지난달 29일 참다랑어 자원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내적으로 내년부터 참다랑어 축양장 신규개설과 규모 확대를 제한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한국산 참다랑어 수입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일본 수산청은 지난 7월 13일에는 우리 정부에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량 동경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이 참다랑어 자원에 대한 대내외적 관리에 강경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참다랑어 수출의 90%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또한 FAO(유엔식량농업기구)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다랑어류 자원의 33%가 과잉이용되고 있으며 38%가 이용한계에 달했다고 발표하고, 관리체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다랑어류 자원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태평양 수역은 참다랑어 자원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회원국들의 협력이 강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장봉춘 박사는 “육상 양식기술 성공을 기반으로 다랑어 완전양식기술을 발전, 일본에 대한 수출 의존도와 치어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수출대상국을 다양화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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