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 유통구조 바뀌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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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지는 생산지 출하가격, 높아지는 소비지 가격
해소하려면 활어 유통구조 바뀌어야한다
활어가 유통되는 유사 도매시장은 미사리, 인천, 부산, 대전 등지에 형성돼 있다. 이들 유사 도매시장은 모두 활어 도매상들이 조합을 형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활어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거래되고 있다.
활어가 가장 거래가 많이 되고 있는 대표적 유사 도매시장은 미사리와 인천 도매시장으로 인천 도매시장의 경우 약 30여 년 전 형성, 150여 개의 활어 도매상들이 인천 연안부두 근처에 집결해 있다.
그렇다면 활어는 왜 법정 도매시장을 아닌 유사 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일까?
활어가 유사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이유
유사 도매시장이란 일반 법정 도매시장과 달리 법에 의해 정해진 시장이 아닌 민간 도매상들이 밀집해 생긴 자연발생적인 사설시장이다.
활어가 유사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장 큰 이유는 살아있는 상태로 배달해야 하는 활어의 특성 때문이다. 활어 유통을 위해서는 활어차가 필요한데, 바로 유사 도매시장의 공통점이 고속도로 가까이 형성돼 있어 활어 운송차량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그에 비해 수도권 대표 법정 도매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과 가락동 수산시장은 고속도로에서 다소 떨어진 도심권과 인접해 있어 유사 도매시장에 비해 시간과 돈이 더 소비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2년 10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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