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양식 배경
다랑어류속 어류(일명 참치)는 전 세계적으로 8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그 중 참다랑어는 태평양, 대서양 및 남방 참다랑어 3종이다. 이 3종은 다랑어류 중에서도 가장 대형일 뿐만 아니라 저수온에도 잘 적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의 다랑어류 어획량은 가다랑어를 포함해 400 만톤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도 원양어업생산량 67만톤이며, 다랑어류는 그중 29만톤으로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의 42%, 금액면에서는 5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출면에서는 농림수산분야 전품종에 걸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용한 산업 대상종이다. 세계적으로 다랑어류 소비량 확대와 어획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다랑어 자원의 고갈에 대한 우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다랑어류 자원관리기구가 설립되고 각 해역별 관리기구에서 다랑어류의 자원관리 및 어획규제 등이 가속화 되고 있어 양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의 참다랑어 양식현황
참다랑어 생산량의 대부분을 소비하고 있는 일본은 1970년대부터 자국의 소비량 증가 및 어획제한에 대처하기 위해 양식기술개발에 착수하였다. 또한 지중해 연안국들은 지중해 연안으로 회유하는 참다랑어를 일시적으로 축양하여 지방을 축적시켜 상품가치를 높여 일본으로 수출하는 상업목적의 축양을 1979년부터 시도하였다.
국내의 참다랑어 양식현황
국내에서 처음 참다랑어 양식이 시작된 곳은 통영 욕지도로 욕지에 위치한 A수산은 97년부터 정치망에서 어획되는 참다랑어를 포획하여 양식을 시도하였으며, 통영시는 참다랑어 양식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외해가두리를 이용한 참다랑어 양식과 육상 양식을 지자체와 어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09년부터 육상수조 양식을 시도하여 2011년 연말부터 30 kg급 참다랑어 출하를 시작하여 우리나라도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에 한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외해 참다랑어 양식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 2곳, 제주 2곳 총 4곳의 사업자를 선정하여 참치 외해양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로 지원업체를 선정하여 참다랑어 양식을 조기에 산업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2년 10월호를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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