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시장 90년만의 인사 혁신 "도매시장 혁신의 초석될 것"
노량진시장 90년만의 인사 혁신 "도매시장 혁신의 초석될 것"
  • 현대해양
  • 승인 2012.10.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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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정상원 대표이사

 

△노량진수산시장 정상원 대표이사
 “30년 이상 수협 조직원으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혼신의 열정을 다해 생산자인 어민에게는 공정한 어가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공영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노량진수산시장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상원 대표는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을 국내 최고의 공영도매시장에서 세계 최대 수산도매시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자신한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가장 큰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화를 앞두고 시장 종사자와의 성숙한 유대 관계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다.

 그는 “시장의 운영은 임직원은 물론이고 중도매인, 출하주, 소매상인, 항운노조 등 시장 종사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장 운영이 언제나 공정하고 자율적으로 관리ㆍ운영되고 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시장만 현대화를 통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을 비롯한 소프트웨어도 시대 변화에 맞게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조직의 새로운 정비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 조직에 변화를 주는 동시에노량진시장 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경영적으로도 합격점을 받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한편 수산물 소비촉진 이라는 공적인 기능을 위해 수산물 축제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제철 수산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그는 “90년 역사를 가진 노량진수산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객중심의 도매시장, 그리고 최적의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직원들과 시장 종사자들이기에 이들의 복지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정 사장은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고 자신은 시장의 10년 뒤를 바라보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며 “자신이 모두 이뤄 내겠다는 생각보다는 변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두 명의 임원이 모두 90년 역사에 처음으로 내부승진으로 채워졌다는 것은 노량진수산시장이 변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도 열심히 하면 언제든지 임원이 될 수 있다며 목표를 크게 세우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한다.

 또 취임 축하 화분을 보내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해 현금으로 받아 어업인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조량진수산시장이 어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공영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켜봐 줄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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