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연재해 피해로부터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업재해보험 2013년 신규도입 대상품목 9개(농작물 5, 양식수산물 4)를 추가로 선정했다.

 내년에 도입되는 양식수산물재해보험 품목은 숭어, 우렁쉥이, 미역, 뱀장어이다.
 특히 뱀장어를 선정함으로써 그동안 바다양식 품목 위주에서 내수면 어종까지 보험품목을 확대하게 됐다.

농어업재해보험의 신규도입 품목 선정기중은 여러 후보 품목군에서 품목별 생산규모, 보험수요, 보험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보험사업자인 수협중앙회 및 지자체 등에서 요청한 12개 품목중 생산액, 생산량, 양식어가수, 보험수요, 상품화 용이성, 재해발생 가능성 등 6개 항목을 점수화해 총점 상위 4개 품목을 선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품목은 이달중 농어업재해보험심의회에 상정해 대상 품목을 확정하고, 이어 보험사가 보험상품개발에 착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 기후로 예기치 못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농어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농어업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임을 강조하고 “정부는 농어업인을 위해 꼭 필요한 맞춤형 보험상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