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성'어업인 시대
이제는 '여성'어업인 시대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0.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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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어업인 포럼 열려...정책 발전방향 논의

[현대해양 최정훈] "여성어업인이 수산업의 미래임을 인식하고 수산업의 주체로 바로서는 계기가 될 것"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지난 30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와 함께 개최한 ‘제1회 여성어업인 포럼’에서 한국여성어업인 김춘덕 회장이 이와 같이 말했다.

여성어업인 포럼은 여성어업인 관련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여성어업인, 수산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포럼에는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하여 학계, 민간 전문가, 관련 공무원 및 여성어업인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30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와 함께 ‘제1회 여성어업인 포럼’을 개최했다.

‘여성어업인, 수산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초대 회장이자 현직 해녀인 신황숙 씨가 맡았다. 신 씨는 ‘처녀뱃사공, 바다에서 희망을 건지다’라는 주제로 여성어업인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여성어업인 발전방향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서,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엄선희)과 여성어업인의 역할 및 과제(임우연)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으며, 목포대학교 김영란 교수를 좌장으로 여성어업인과 전문가가 함께 여성어업인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종합 토론 시간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 전시회 등이 열렸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고령화되고 인력난이 심화되는 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비중과 역할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며, 정부와 함께 수협중앙회에서는 여성어업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정부가 어촌지역 여성어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여성어업인이 당당한 한사람의 수산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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