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성과연봉제 환원으로 비정규직 처우 개선 나서
UPA, 성과연봉제 환원으로 비정규직 처우 개선 나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0.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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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500만 원을 기금 출연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와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성열)은 성과연봉제 환원으로 인한 성과급 반납금액을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하기로 24일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달 21일 개최된 UPA 3분기 노사협의회에서 거론된 성과급 반납재원 활용 방안과 관련한 논의에서 성과급 반납재원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으며 이뤄졌다.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와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성열)은 성과연봉제 환원으로 인한 성과급 반납금액을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하기로 24일 합의했다.

UPA 노사는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반납한 성과급 1억1,500만 원을 기금에 출연하며, 출연금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상환 UPA 사장은 “임직원 전원이 성과급 반납에 동참하고, 반납된 성과급을 노사가 합의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노사가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PA 임직원이 반납한 성과급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지급받은 성과급이며, UPA 노사는 2018년부터 성과연봉제를 환원하는 대신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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