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
  •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개발과 변민준 주무관
  • 승인 2012.07.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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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촌은 국토의 공간으로 농촌, 산촌, 도시 등과 차별화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어촌이 주로 접하고 있는 바다는 어촌주민의 주요한 생활터전이자 생산 공간일 뿐 아니라 뛰어난 어메니티(amenity)를 가지고 있다. 어촌의 우수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소득수준과 생활환경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으로 어가인구는 1990년 496천명에서 2011년 159천명으로 68%가 감소하였고 어가소득도 도시근로자 가구소득가 비교하였을 때 1990년 89% 수준에서 2011년 76%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어촌공동체의 외소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어촌의 노령화는 어촌의 생산성 향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수산자원의 감소와 수산물 수입의 증가 등 대외적인 위협이 가중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어촌은 도시가 가지지 못한 다양한 자원과 특색 있는 환경을 이용한 어촌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어촌관광의 정의 및 지원대상
 어촌은 생산 활동과 생활이 함께 이루어지는 정주체계상 하나의 단위를 형성하는 마을을 의미하며, 어촌관광은 생활공간이면서 어업이라는 생산 활동 공간인 어촌이 모습을 유지하면서 어촌주민이 어촌과 바다의 다양한 자연자원과 인문자원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관광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어촌관광의 주체는 어업여건 악화로 야기되는 어업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어업 외 소득원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현지 어업인과 어촌에 거주하지만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어촌지역주민으로 크게 둘로 나뉘고, 정부의 어촌관광 정책 또한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은 어업 외 소득원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현지 어업인을 주체로 하는 어촌관광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된 어촌개발 정책사업
 우리나라의 어촌개발정책은 1960년대까지는 어업생산량 증대 위주의 지도사업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1970년대부터 농어촌 새마을사업의 형태로 어촌개발을 부분적으로 시행하였으며, 1994년부터 전국의 어촌을 권역으로 묶어서 어장조성, 어항개발, 어촌관광, 복지, 편의, 유통, 가공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어촌지역의 소득증대 및 생활 및 근로 여건에 크게 기여하였다.

 1990년대 말부터 국민소득 증가와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국민의 관광욕구가 커지고, 동시에 관광패턴도 변화하여 경유형 대중관광 수요가 감소하고 체류형 연성관광이 증가되어 어촌관광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어촌개발에서 차지하는 어촌관광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어 2001년에 어촌종합개발사업에서 어촌관광을 따라 분리하여 어촌체험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어촌관광사업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7월호(통권 507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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