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해양생명자원' 분양 받는다
온라인으로 '해양생명자원' 분양 받는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0.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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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부터 분양까지 통합 서비스 개시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해양생물자원 관련 신청, 승인, 분양 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0월부터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 http://www.mbris.kr)을 통해 자원검색부터 분양신청,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에 개시하는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서식을 온라인상에서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 분양신청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해볼 수 있다. 또한 매 단계마다 신청자에게 알림(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였다. 분양 신청자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기탁기관, 책임기관 등 업무처리자에게도 동일하게 알림·조회 서비스가 제공되어 빠른 분양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생명자원 분양 서비스는 연구, 교육, 전시 등의 목적으로 해양생명자원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기탁등록보존기관(이하 기탁기관)* 등이 확보한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는 자원은 해양포유류인 각종 상어를 비롯해 산호, 말미잘, 플랑크톤, 해양미생물 등 약 6,800종에 달한다.

지금까지 해양생명자원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직접 수기로 각종 서식을 작성하여 기탁기관이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했다. 또한, 신청 후에도 승인과정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전자우편 수신 오류 등으로 인한 절차 지연 등 불편함이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연구자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조사해 왔다. 이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시스템 설계와 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다.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이 시행되면 해양생명자원의 신청부터 배송완료까지 소요기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단축되어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서비스로 분양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연구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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