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토해양기술대전
최근 선보인 시속 430km의 고속철도 ‘해무’, 풍력 설비를 고려한 30ft급 친환경 레저선박 등 국토해양 R&D 성과를 총망라한 전시회가 열렸다.
<국토해양 R&D, 미래를 향한 녹색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토해양R&D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오픈포럼이 마련됐으며, 올해에는 120여개의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연구 성과 홍보와 함께 기술이전 상담도 이뤄졌다.
약 430여개 부스로 꾸며진 전시관은 국토관, 교통관, 해양관 등 3개의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시속 430km의 고속철도 ‘해무’, 전통한옥대비 절반으로 건축이 가능한 실험 한옥,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기 ‘나라온’ 등이 소개되고, 실제 결과물과 유사한 모형들을 선보여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양관에서는 풍력 설비를 고려한 30ft급 친환경 레저선박 시제선, 선박운항 시뮬레이터, 해양바이오산업 신소재 개발 제품 등 지난 2년간의 발전된 R&D 연구 성과물이 전시됐다. 또 특별관에서는 우리나라 국토해양 분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물과 기후변화 및 재난재해에 대비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나타내는 ‘제2회 녹색도시공모대전’ 수상작들도 함께 소개됐다.
이 외에도 R&D 체험관에서는 국토해양 R&D를 주제로 한 퀴즈이벤트와 골든벨, 어린이 국토해양 과학교실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형 참여 이벤트와 교육 영상 자료 상영 등을 마련해 알찬 전시회로 꾸몄다.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이후 국가 건설교통R&D 성과를 국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발돋움한 국토해양기술대전에 올해는 120여개의 기관과 업체가 함께했으며 약 3만 명이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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