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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내수면양식과 해양수산 인재 육성<칼럼>
  • 김명섭 수산신지식인연합회 사무총장
  • 승인 2018.09.13 16:41
  • 호수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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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섭 수산신지식인연합회 사무총장

[현대해양] 우리나라 내수면양식 비중은 전체수산물의 1% 수준에 그치지만 톤당 생산금액은 해수양식에 비해 6배에 달할 만큼 생산성에 있어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국민들의 기본 먹거리 해결은 내수면양식 어종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급진적 산업화와 먹거리의 다양화, 노동집약적인 생산방식으로 인해 내수면양식은 발전 기틀을 마련하지 못한 채 여러 문제점에 노출돼 왔다.

모든 생산물, 생산품의 기본구조는 우량의 원물로 고급상품을 제조하고 편리한 유통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구조의 유통순환이 이뤄져야만 한 단계 발전할 수있다.

하지만 내수면양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품 고급화와 편리한 유통시스템이 전무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1차 생산물을 생산하는 어업인은 재정적 부담 및 열악한 생산환경의 순환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폐업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다.

내수면양식어업인들은 ‘내수면 수산물 전문 유통판매센터’ 건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내수면 수산물 전문 유통판매센터는 수산양식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해 어업인들이 재정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생산물의 고급화와 유통판매의 다양화를 위한 기본 틀로 작용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 양식업 중 내수면 양식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태양광 융복합 양식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구조는 지표면의 양식장에서 기존 수산물을 양식하고 양식장 상단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양쪽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이다.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선포

특히 올해 양식장 수표면 온도가 34도를 넘나들어 양식어장의 피해가 극심할 뿐만 아니라 사료 급이의 어려움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져 피해가 심각했다.

그런데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양식어장은 수표면 온도가 28.5도를 넘지 않았으며, 오히려 수온유지 효과로 사료효율이 좋아져 어류 생산 완료 시기를 20일 가량 앞당길 수 있었다.

이처럼 내수면양식산업은 운영방식의 다양화, 융복합화를 통해 어민 스스로 재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내수면 양식에 재투자함으로 해서 무한한 가치의 내수면양식 산업을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인재 발굴, 육성을 통한 내수면양식업 및 전반적인 수산산업 구조 개선도 필요하다. (사)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는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제1회 해양수산인재육성의 날을 선포하고 수산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단순 노동력을 제공하는 인력은 산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겠지만 창의적 발상, 신기술 도입, 업무방식의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는 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해양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지금은 해양수산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절실한 때이다.

김명섭 수산신지식인연합회 사무총장  hdhy@hdh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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