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인천해역 꽃게 어황, 소폭 감소 예상
올해 하반기 인천해역 꽃게 어황, 소폭 감소 예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31 09: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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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꽃게 어획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올해 하반기 인천해역의 꽃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꽃게 유생 분포밀도, 초기자원량, 강수량, 어장환경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연평해역(600∼800톤)을 포함한 인천해역의 가을어기 예상 어획량을 2,700톤∼3,700톤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인천해역(연평해역 포함) 가을어기 꽃게 어획량은 3,405톤이었다.

꽃게 어획량은 전년도 유생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2017년 유생밀도는 2016년보다 약 30% 감소했다. 그 외 올해 초 월동시기의 저수온 지속, 초기자원량 감소, 어린 꽃게 또는 알을 품은 어미 꽃게의 과도한 어획 및 불법어업 등에 의해 어획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과학원은 올해 서해연안 꽃게 월동기(2017년 11월∼2018년 2월) 의 수온이 최근 10년 평균 월동기 수온(6.0℃±0.6)보다 낮은 3.7℃를 나타내 봄어기의 어획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는데, 올해 상반기 꽃게 어획량은 2017년 대비 인천해역은 48%, 연평어장은 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꽃게의 해역별 어획비율은 전국 생산량의 87.8%를 서해에서 어획하고 있으며, 그 중 인천해역은 43.3%, 연평어장은 7.7%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해역의 꽃게 어획량은 2009년 14,675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17년 5,723톤으로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우정 서해수산연구소장은 “꽃게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자원회복을 위해서는 어린꽃게와 알을 가진 어미꽃게 어획금지, 적정 어구사용량 준수, 폐어구 해상투기 방지, 꽃게가 주로 탈피하는 9월 중순까지 자율적인 금어기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년 꽃게 유생 분포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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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2018-09-03 04:14:10
아니 진짜 1년전만해도 문재인이 무슨 중국어선 다잡아들인것 마냥 말해서 꽂게 어획량 25배늘었다 어쨌다 기사난거 다봤는데 저통계가 사실이면 찐짜 어떻게 국민을 개돼지로보는거냐... 정말소름이돋는다 문재인 쇼정치에... 언론 기자 모두 한팀인 진짜 역대급 역적정부 이렇게까지 국민속여서 좋을까 도대체 진짜목적이 머야 정말 북한김일가 살리기냐 너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