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사상 최초 2,000억 매출 가시화
KSS해운, 사상 최초 2,000억 매출 가시화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7.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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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순풍, 재무구조 탄탄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가스, 화학제품 등 에너지를 주로 운송하는 ㈜KSS해운이 고사 직전의 국내 타 중소 선사에 비해 월등히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KSS해운이 26일 발표한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상승한 960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234억원, 순이익은 16.0% 상승한 131억원이다.

㈜KSS해운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도입된 신조선 8척(가스선 5척, 케미칼선 3척)과 중형가스운반선 1척이 계약 갱신이 이어져 매출액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조선 도입 영향과 선박 기자재 공급 시스템 개선에 따라, 유지관리비 등이 감소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는데 영향을 미쳐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다.

㈜KSS해운은 기존 자사선박만으로 이뤄낸 매출액 이외에 투입된 신조선박이 본격적으로 운항되면 창사 이래 최초로 2,000억 매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KSS해운 관계자는 회사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장기 운송 계약과 용선 활동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형 탱커선, LNG 운송선, 선원 및 선박관리업 등 신사업 발굴이 진행 중이며 철저한 신조가 분석 및 독자적인 선박금융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신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SS해운은 정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설치 및 황 배출 저감장치 사용 검토 등 강화되는 국제 규제에도 대응책 마련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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