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제주 연안 등에 고수온 주의보 발령
남해안, 제주 연안 등에 고수온 주의보 발령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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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일부 해역의 수온이 고수온 주의보 발령 기준인 28℃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4일(화) 오전 10시 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수온 주의보 발령 대상 해역은 경남 통영(학림도)에서 전남 고흥(거금도), 전남 영광(안마도)에서 전남 해남(갈도) 및 제주 연안이다.

24일 09시 현재 남해 연안 수온은 통영 곤리도 27.8℃, 통영 사량 26.0℃, 고흥 나로도 27.4℃, 장흥 회진 28.3℃, 영광 낙월 26.3℃, 신안 압해 26.3℃, 해남 화산 27.2℃, 제주 협재 26.6℃, 제주 영락 26.6℃ 등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국립수산과학원은 동·서·남해 98개 지점에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이며, 누리집(www.nifs.go.kr/risa) / 스마트폰 앱(수온정보서비스) / SMS를 통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라 신현석 수산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고수온 대응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함은 물론 지자체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시·도 권역별 현장대응반의 현장밀착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작년보다 1주일 이상 빨리 시작된 고수온에 대한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3일 강준석 차관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강 차관은 25일(수) 고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인 전남 지역을 방문,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적극적인 선제 대응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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