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지난 28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1박 2일간 ‘2018 어업인 일자리지원센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센터별 업무공유를 통해 어업인 일자리 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전국 어업인일자리업무 담당자 등 14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어업인일자리 정책방향 ▲지역 일자리지원센터별 업무현황 ▲올해 주요 중점추진 사항 및 지역 센터별 건의사항 ▲채용성사 실적제고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수산계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승선실습과 연계한 채용성사 방안’과 군산 GM 및 조선업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수산업분야 일자리 연결 및 귀어귀촌 유도 방안’ 등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어촌지원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어업인 일자리 지원 사업은 어가인구 감소 ·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귀한 어촌에는 구직자를 소개하고, 수산 기업체에게는 감척사업 등으로 발생한 어촌의 유휴 인력을 연계 하는 등 수산업 및 어촌사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업인 일자리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수협중앙회에 위탁됐다. 어업인에게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정보(일자리, 교육, 복지정책 등)를 제공하고 수산분야 일자리를 연결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9일에 제주어업인일자리지원센터를 새롭게 신설해 현재 지역별 일자리지원센터는 6개소(강릉센터, 광주센터, 보령센터, 포항센터, 부산센터, 제주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도 인천지역에 1개소의 센터를 추가 신설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