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발판으로 소득 2배, 행복 2배 강원도 만들 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발판으로 소득 2배, 행복 2배 강원도 만들 터”
  • 현대해양
  • 승인 2011.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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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낙후된 강원도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강원도 최문순 지사는 “내년에는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된 강원도 실현의 원년으로 균형, 흑자, 민생, 환경, 평화, 문화, 휴먼올림픽 등 올림픽 7대 기본원칙을 도정의 모든 시책과 사업에 접목시켜나가겠다”고 강조한다.

△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그는 또 동계 올림픽을 통한 공간발전 전략을 통해 수도권 1시간대 도 전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묶는 사업에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창출과 민생현장 탐방을 통해 소통하는 도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인다.

  한편 강원도의 수산해양산업 분야가 어자원 고갈과 산업 인프라 조성이 미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에는 강원도 수산업 재건을 통해 어업인 복지와 소득증대 그리고 해양심층수를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 산업 창출에도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 속초지역 근해오징어채낚기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건의 된 러시아 어장 입어경비와 외국인 선원복지 지원금 상향조정에 대해 최 지사는 어업인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반영해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다. 최 지사는 “내년에 긴축예산이 불가피한 실정이지만 어업 예산만큼은 줄이지 않았다”며 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강원도의 수산물이 글로벌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만큼 최고의 품질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라고 역설한다.

 한편 최 지사는 강원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 노하우와 스키, 자연, 축제, 한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와 연계한 숨겨진 명소', `LOHAS리조트 강원도 4일', `청정자연과 주문지 이사부 크루즈 명소', `드라마틱 4일간 강원도' 등과 같이 도내 숙박이 포함된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최 지사는 올해 안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강원도 종합발전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 종합발전전략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10년 30조원이었던 도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8년에 60조원으로 2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를 통해 현재 339㎞인 고속도로 총길이는 515㎞, 철도망은 370㎞에서 591㎞로 늘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지역산업 발전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다고 덧붙인다.

 강원도 해양수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계신 사업과 해양수산 분야의 내년도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수산분야는 강원도 지역에 맞는 신품종 위주로 신규사업 발굴 추진에 역점을 두고 우선 지속가능한 어업과 어촌육성을 위해 243억 원을 투입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수산물 유통현대화 사업에 137억 원WTO/FTA 대응과 어업인 자립기반 조성사업에 156억 원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이밖에 환동해권 물류 관광 거점항만 조성을 위해 139억 원을 그리고 관광 인프라 조성확대를 위해 26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두었다고 한다. 아울러 해양심층수 산업 메카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한편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4개 항만에 1조9,210억 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동해?묵호항은 동북아교역ㆍ물류거점 항만 육성 속초항은 국제여객ㆍ관광 중심항만 육성 삼척항은 시멘트 수출전전기지 항만 육성 주문진항은 관광 및 어업거점항만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어자원 감소로 강원도 수산업이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수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바다는 무궁한 보존자원을 보유한 보고로서 고갈 되어가고 있는 육지자원의 한계를 극복 할수 있는 유일한 미래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원도 환동해안을 수산자원의 보고로 관광?물류 중심지대로 변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수산물 생산 6만 톤, 해양관광 4,500만명, 항만 물동량 4,200만톤 달성을 이뤄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주 어종인 명태, 오징어가 최근 들어 지구환경 변화로 인한 해수면 수온 상승으로 해양생태 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금년 들어 겨울 어기 주 어종인 도루묵, 대구, 명태, 오징어 등이 어획량은 점차 감소 추세에 있고 어업인들의 경영 여건도 갈수록 악화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도는 그동안 수산자원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중 연안바다 목장화, 바다숲 조성, 인공어초 투하, 시비재 살포사업, 수산종묘방류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연안어장 조성을 위해 수산종묘방류 사업을 확대해 연간 2천만마리에서 3천만마리 수준으로 확대하고 품종 또한 소득에 도움이 되는 돌기해삼을 방류해 수출 특화단지 조성에 나설 생각입니다.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지역 축제가 전국 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특화된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체험 축제 행사가 다양하게 전개되어 도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명태), 강릉?동해 (오징어), 강릉?동해?삼척(바다낚시), 양양 (연어), 화천(산천어), 인제 (빙어,황태), 평창(송어), 횡성(다슬기)에서 이들 수산물 매개체로 하는 다양한 지역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겨울철 축제로 평창 송어축제가 활성화되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축제는 다른 시도의 해양축제에 비해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고 점차 발전해 가고 있다고 봅니다.특히 화천 산천어, 인제 빙어 축제, 평창 송어축제는 강원도의 특수한 겨울 환경을 이용한 축제로 다른 시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축제이며 또 흉내도 낼 수 없는 나름의 경쟁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우리 도에서는 이러한 축제를 더욱더 특성화 있게 지속 발전해 나갈 목표를 두고 시군별로 1특화 해양수산축제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 등 맞춤형 콘텐츠를 폭넓게 육성ㆍ발전 도모할 방침입니다.

 
 해양심층수 산업 발전을 위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해양심층수는 식량, 환경, 에너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순환재생형 해양자원으로서 식수, 식품, 농수산업, 에너지,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 가능합니다.

 강원도는 지난 2008년 해양심층수 관련법 시행 이후 도내 3개 업체- (주)강원심층수, (주)글로벌 심층수, (주)워터비스가 동해 해양심층수를 개발하여 먹는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도내 22개 업체가 원수 및 처리수를 이용하여 김치, 소금, 코팅쌀, 막걸리, 송이주, 한과, 두부, 장류, 농산물 등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해양심층수를 개발한지 4년째로 아직 심층수산업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3개 업체에서 지난해 42억 원의 먹는 해양심층수를 판매하였고,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식품, 화장품 등 제조에 쓰이는 원수와 처리수 판매는 약 9,600만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먹는 해양심층수는 23억 원, 원수와 처리수 판매는 약 1억2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임산부와 아기를 대상으로 먹는물과 아토피 피부염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입욕제를 출시하는 등 유통시장 확대, 수출시장 개척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매출액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해양심층수 R&DB센터, 해양심층수 과학관 건립 등 해양심층수산업벨트를 조성하여 해양심층수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도가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요.

 기본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민생·흑자·균형·환경·평화·문화·휴먼웨어 올림픽이 실현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 흑자올림픽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특별법에「올림픽 특구」개념 반영, 올림픽 개최 후 개최도시가 완벽한 정주기반과 자족도시로서의 여건을 갖추는데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강원도와 조직위간 역할 분담을 통한 중복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직위원회 는 성공 대회 개최를 위한 제반시설 및 운영 담당에 집중하고 강원도는 시설 사후관리, 지속가능한 발전, 문화ㆍ관광ㆍ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8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특별법 조기 제정과 더불어 그 내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선 올림픽 유치 및 대회에 사용하기 위해 先 투자한 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보전과 국고 보조율 상향(현 30%→100%)을 위해서는 특별법 통과가 필요합니다. 현재 올림픽특별법 제정을 위해 3개 법안(권성동·윤석용·최종원)이 발의되어 법률안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올림픽 경기장 및 대회관련 인프라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총 13개 경기장 중 7개는 기존시설을 이용하고, 중봉 알파인 등 6개 경기장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한편 교통망과 관련해서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국도 6호ㆍ59호 등 광역교통망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경기장 접근도로는 도에서 지방도 2개 노선 등 10개 노선 확·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살기좋은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며 도민들의 행복지수 상승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금년 한해는 강원도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던 시기라고 봅니다. 이는 도민의 염원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됐고 접경지역 지원사업의 제도적 근거 마련,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조건부 후보지 지정, 도정 사상 최초 4조 원대 국비가 확보 됐습니다. 반면 기상이변 등으로 도민들의 시련?고통도 있었습니다.
 이중에서도 겨울철 동해안 폭설, 여름철 집중호우(춘천 천전리 산사태), 구제역 사태와 물가상승, 접경지역ㆍ폐광지역ㆍ고성지역(금강산 관광중단) 경기침체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12년은 임진년 용띠해를 맞아 강원도 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저를 비롯한 도 공무원 모두가 열심히 뛸 것 입니다. 아울러 강원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여 도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 해가 될 수 잇도록 소득과 행복이 넘치는 도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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