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항만운영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전국 7개 항만운영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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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호남권 시작으로, 4월9일 경인권, 4월16일 영남권 순 서비스 개시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3개 지방해양수산청(부산, 인천, 여수)과 4개 항만공사(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등 7개 기관에 분산돼 있던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구축해 이달 26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경인권(4.9), 영남권(4.16) 등지에 차례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Port-MIS(Por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는 우리나라 31개 무역항의 선박입출항 및 화물반출입 등과 관련한 항만민원 및 행정업무를 전산화한 정보시스템으로, 연간 760만여 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한다.

그동안 항만운영정보를 여러 기관에서 분산 관리함으로써 시스템 접근성, 정보 연계성 등이 낮아지고 운영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항만공사와 사업비(총 192억원)를 공동 부담해 지난 2014년부터 ‘해운항만물류 통합정보망 구축사업(’14~‘18)’을 진행해 왔다.

세부적으로는 1단계(’14∼’15)사업을 통해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3개 지방청 및 4개 항만공사 Port-MIS 통합 S/W개발했으며, 2단계(’16∼’17)때 ①통합정보망 시설·장비 도입(대전 국가정보관리원 입주, ’16.10),  ②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등 7개 정보시스템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했으며, 3단계(’18)사업에선 통합정보망 서비스 안정화 및 공공데이터 활용을 제고한다 

류종영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시스템에서는 항만민원신고 처리 외에도 각종 항만운영정보, 위험물 정보, 통계정보 등 항만물류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가 증진되고, 운영 효율성도 높아져 매년 약 22억원 가량의 운영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용량 민원신고 시스템 도입 등 3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항만 관련 업체들이 필요한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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